플라티니의 축구 미래 설계

현대 유럽 축구의 설계자

미셸 플라티니는 공을 딛고 있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꿈을 품고 있던 사람이다. UEFA 회장 시절을 넘어선 그가 다시 등장한다—명예로운 인물이 아닌, 자신이 세운 시스템을 조용히 비판하는 관찰자로서. 네이션스 리그부터 유로 2024 확장까지, 오늘날 축구는 더 이상 단순한 경기보다는 기업적인 일정 운영으로 변모했다.

AI로 수천 번의 경기 예측을 분석해봤지만, 플라티니가 말하는 ‘축구 자체를 설계한다’는 개념은 그 어떤 데이터보다 강력하다.

축구가 되어간 캘린더 전쟁

2018년 네이션스 리그 도입 당시 비판은 ‘수익 추구’였다. 하지만 플라티니는 말했다. “모든 국제경기에 의미를 주고 싶었다.” 고백은 아름다웠지만, 사실은 통제였다. 이제 모든 경기는 체계화된 레벨제와 승강제 아래에서 점수로만 평가된다. 국가 자부심은 스프레드시트 속 숫자로 변모했다.

유로 2024에 24개 팀이 참가하면? 더 많은 경기… 더 많은 방송 시간… AI 분석 시스템은 선수 피로도부터 구장 마모까지 수집한다.

이젠 스포츠가 아니다. 운영 극장이다.

무시된 대가는 누구에게?

젊은 선수들—특히 소국 출신들은 이제 한 해에 여섯~일곱 번의 고위험 국제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하지만 누가 이득인가? 그들이 아니다. 클럽도 아니며 가족도 아니다.

진짜 승자는 TV 방송사, 후원사, 그리고 과거 데이터만 보고 ‘성과’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이다.

ESPN AI 코멘터리 테스트 당시 느꼈듯, 효율성을 이유로 인간 감성이 대체되면 중요한 게 사라진다—공감이다.

플라티니는 UEFA 노력에 자랑스러워하지만… 선수들의 건강과 웰빙은 어디에 있는가?

비전 속 망각된 것: 인간 중심의 디자인

미안하지만 혁신을 싫어하진 않는다. 공정한 제도와 투명성, 책임감—그것들을 원한다. 그러나 자본보다 인간을 우선하지 않는 혁신이라면 윤리적 붕괴다. 유로 2024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서 profit-first 전략의 증거다. 유로 2036엔 40팀도 가능할지도 모른다—진보처럼 보이는 난폭함이다.* 우리는 전통을 지키면서 동시에 영혼을 파괴하고 있는 걸까? 정답은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다—but 아무도 묻지 않는다. AI는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네.* 상실 후 울음을 느낄 수 있을까? 아냐.* 왜 골키퍼가 몇 년 간 헌신한 국가 탈락 후 눈물을 흘리는지 이해할 수 있을까? The answer is still only human.

##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요구해야 할까?

플라티니가 좋은 의도에서 이 시스템을 만들었더라도 눈멀었던 부분이 있다면—we must demand better oversight today:

• 주요 일정 변경 시 독립된 선수 자문위원회 구성
• 선수 부담량 측정 기준 공개
• 알고리즘으로 팀 선택이나 조편성 결정 금지

우리는 효율성 신화보다 존엄성 기반 거버넌스를 원한다.

축구는 앱 업데이트처럼 최적화되어서는 안 된다.

문화처럼 보호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