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FM 복귀

예상치 못한 디지털 도피

내가 축구 매니저를 그만두려 했던 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맨유의 현실이 무너지는 걸 보며 결국 포기했죠. 그래서 10년만에 FM24를 켰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장했던 파일은 ‘질라탄과 루니의 황금 시대’였죠. 지금은 게임이 내 운동 루틴보다 빠르게 변했어요.

새로운 세이브는 팬이 아닌, 데이터 모델을 들고, 산바 드럼을 마음속에 품은 전술가로서 시작했습니다.

단순 ‘젊은 선수 사전’이 아닌 진짜 통제력

솔직히 말하면, 대부분의 복귀 유저는 청소년 아카데미부터 시작합니다. ‘작은 재능을 사야 해’라고들 하죠. 마치 2012년처럼요. 하지만 당신이 오랜만에 FM에 돌아온다면, 추억을 그리기 위한 게 아닙니다.

당신은 통제와 놀라움을 원하니까요.

그래서 포르투갈 저급 리그에서 이름 없는 U16들을 쏟아붓는 대신, 가치를 중심으로 선택하세요. Opta 데이터를 활용해 평판이나 출전 기회 부족으로 인해 저평가된 선수들을 찾아보세요 — 그들이 나쁜 건 아니니까요.

수비형 미드필더의 숨겨진 힘 (진짜로)

10년 전엔 화려한 박스투박스 엔진이 최고였죠. 그런데 지금은 눈에 띄지 않지만 모든 것을 막아내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진짜 무기가 됐습니다.

내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 세이브에서, 마테오 코바치치 스타일의 깊숙한 플레이메이커 하나로 저항 블록 효율성을 완성했습니다. 높은 압박력과 낮은 작업량 평가 — 왜냐하면 현대 FM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단순한 골 넣지 않는 수비수로 보지 않거든요.

위치 + 예측 능력을 잘 활용하면, 스타보다 싸고 무결점입니다.

마지막 조언: 직관을 믿되, 먼저 검증하라

오랜만에 돌아오는 장점? 새 시선과 오래된 습관 사이에서 갈등한다는 점입니다.

나는 한때 FMM18 때 먹혔던 4-3-3 다이아몬드를 다시 썼어요. 결론: 지금은 안 됩니다. 전혀 안 됩니다.

그래서 모든 전술 설정 — 설령 익숙하게 느껴져도 — xG 모델 결과값으로 먼저 확인하세요.

그리고 예외 없이 젊은 브라질리안도 한 명쯤 사세요. 그래야 공평하嘛.